광양경찰서(서장 박상우)가 탈북민의 개인정보보호와 범죄피해 예방을 위해 주차시 차량에 남겨두는 핸드폰 연락처 대신 ‘안심번호(가상 전화번호)’를 활용 할 수 있도록 ‘모바 앱’설치와 ‘안심주차번호판’을 배부, 탈북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통한 남한사회 안정적 정착과 신변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안심번호(가상번호) 서비스’는 핸드폰 앱스토어에서 MOVA 앱을 다운 받아 회원가입을 하면 무상으로 번호를 부여 받을수 있고 무제한 번호 변경이 가능해 핸드폰 번호 유출을 전면 차단 할 수 있어 개인정보 노출에 민감한 탈북민이나 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게 유용한 서비스이다.  
대다수 탈북민 운전자들은 주차시비 또는 교통사고 등에 대비해 차량 전면에 자신의 연락처를 남겨 두는데, 남겨진 연락처로 인해 자신이 탈북민이라는 사실이 노출되거나 각종 범죄 표적이 될까봐 불안해 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광양경찰서는 탈북민의 신변보호와 안전한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모바 앱’설치 및 ‘안심주차번호판’ 활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광양경찰서는 앞으로도 탈북민의 우리사회 안정적 정착과 신변보호를 위해 더 많은 차별화된 치안서비스 제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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