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달 29일과 30일 이틀간 사례관리아동과 가족 등 75명과 함께 대구광역시 일원으로 힐링캠프를 다녀왔다.
시 드림스타트는 가족관계가 소원해지거나 갈등을 겪고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평상시에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 간 화합과 유대감 강화를 위해 힐링캠프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캠프에 참여한 가족과 아동들은 워터파크 체험과 가족 레크리에이션, 실내동물원과 역사문화관 등을 차례로 둘러보면서 직장생활과 학교생활 등의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특히 경제적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들과 아동들에게 일상생활에서 접하지 못한 즐거움을 느끼면서 부부간, 부부-자녀 간 소통의 벽을 해소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이날 캠프에 참여한 한 부모는 “처음으로 워터파크에 와서 이용방법을 잘 몰라 살짝 당황하기도 했지만 아이들의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뻤다”며, “캠프기간 동안 동물도 보고,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표정과 웃는 모습을 보니 행복함이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명우 드림스타트팀장은 “이번 가족캠프가 부모는 아이를, 아이는 부모를 서로 바라보고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공감과 이해로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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