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제철초 교직원과 학부모들이 등교하는 학생들의 가방에 ‘고운말 가꿈이, 바른말 지킴이’ 태그를 달아주고 있다.
행복한 학교생활을 다함께 만들고 누리자는 학생들의 바람을 담은 등굣길캠페인이 지역민들의 참여 속에 열렸다. 
광양제철초등학교(교장 임종현)에서 지난 11일 실시된 등굣길 캠페인을 통해 ‘고운말 학교’를 선포했다.
이 학교는 또래관계를 해치고 학교폭력으로 나타나는 양상 중 언어습관에서 비롯되는 오해가 적지 않기에 욕설이나 비난의 말을 줄이고 친구를 지지하는 따뜻한 말로 바꾸어 우정을 쌓아가고자 언어문화개선운동을 펼치고 있다.
학생들은 ‘고운말 다짐 터널’을 통과하여 등교함으로써 ‘고운말 가꿈이, 바른말 지킴이’가 될 것을 다짐하고, 그 실천의 시작으로 책가방에 다짐태그를 부착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민과 교직원들의 등교맞이 인사와 함께 자율참여 학생회와 또래상담자들이 참여해 열띤 구호를 외치며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박미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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