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임원재) Wee센터가 신학기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다양한 위기 요인 파악과 심리‧정서적 어려움에 노출된 학생을 치유 및 보호하기 위해 2018년 2학기 상담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상담주간은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며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교육 및 프로그램과 학교상담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협력 활동, 관내 Wee클래스 미설치교를 대상으로 하는 이동상담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이번 상담주간에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9. 10일)을 기념해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하이파이브 등굣길 캠페인을 진행했다. 자살예방을 위한 하이파이브 등굣길 캠페인은 11일 광양용강초등학교와 광양용강중학교 앞에서 이뤄졌다. 이 캠페인은 등교하는 학생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긍정적 에너지 전달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Wee센터 소개를 통해 힘든 일이 있을 때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안내했다. 
자살예방 등굣길 캠페인을 체험한 한 학생은 “등굣길에 선생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인사를 하니 선생님들에게 응원을 받는 기분이 들었다. 선생님께서 전해준 응원의 힘을 반에 가서 친구들에게도 나눠주고 싶다”고 말했다.
임원재 교육장은 “이번 상담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상담에 대한 이해와 접근성을 향상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기대하며, 특히 자살예방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생명에 대한 소중함과 주변 친구에 대한 관심이 짙어져 존중과 배려가 가득한 학교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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