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광양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50광양시민회의 준비위원회가 개최한 ‘포스코와 올바른 동행을 위한 시민토론회’ 모습.
2050광양시민회의는 지난 19일 광양시청 대회의실에서 상임대표 및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와 지역사회의 올바른 동행’ 시민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강용재 광양지역문제연구소장이 ‘포스코와 지역사회 관계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강 소장은 “광양제철소 간부들이 서울에 5천억 투자하기로 한 금액은 결정된 바 없다. 허위사실이다. 포항에 2조5천억도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는데 그것은 본질이 아니다”며, “우리광양지역을 배려하지 않는 경영진들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포스코경영진들은 마을과 자매결연 맺고 일 년에 한 번씩 돼지잡고 막걸리 주고 하는데 그것은 공헌이 아니다. 특히 섬진강기류를 따라 비산 먼지피해가 심각한 진상 진월 다압 옥곡 등이 집중 관리 대상이다. 이것은 피해주민들의 집단적 민원발생을 사전에 잠재우기 위한 공작이고 기만책”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최근 발표에 의하면 광양만권 대기오염측정 농도가 전국에서 4위로 높다고 하고 실제로 광양이 오존발생, 호흡기질환 폐암발생 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 광양제철소 생산원가에 광양의 자원 사용료를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강소장은 “광양제철소 제품생산과정에서 광양시민들의 자연자원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생산원가에 %로 포함하고, 매년도 매출액 대비해서 연간정산을 통해 지역에 환원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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