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청년들의 주거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사회 적응과 정착 지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청년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8월 13일부터 31일까지 대출이자 지원 85세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매우 만족 63명, 만족 21명 등 대상자의 99%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독신근로자 등 만19~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대출이자를 최대 3%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주택 구입자금은 연 300만 원, 전세자금은 연 150만 원 이내로 지원된다.
특히 지난 3월 신혼부부와 자영업자로 대상자를 확대해 많은 청년들이 해택을 볼 수 있도록 일부 기준을 완화했다.
설문 결과 타 지역에서 거주하던 가족이나 동거인 중 배우자 7명, 결혼예정자 1명, 기타 8명 등 세대주 이외에 16명이 광양으로 주소를 이전했으며, 세대주 7명을 포함하면 총 25명이 광양으로 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성을 높이고 신청대상자 확대를 위해 기존 사회초년생에서 신혼부부를 별도로 외벌이, 맞벌이 등으로 세분화하고, 사회초년생의 연소득 기준을 4천만 원에서 5천만 원으로 완화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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