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교류도시 간 경제활성화 증진 방안을 모색하는 ‘2018 광양 국제교류도시 심포지엄’이 ‘지속 가능한 도시성장을 위한 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광양에서 열렸다. 지난 18일 월드마린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심포지엄에는 중국, 일본, 베트남 등 6개국 8개 해외우호도시 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제교류도시 간 경제활성화 증진 방안을 모색하는 ‘2018 광양 국제교류도시 심포지엄’이 지난 18일 월드마린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속 가능한 도시성장을 위한 경제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6개국 8개 해외우호도시 대표자, 통역자원봉사자,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국제교류도시 간에 선진행정 사례와 정보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경제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 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정현복 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필리핀, 일본 등 8개 도시와 경제청, 항만공사, 창조혁신센터 등 국내 경제 관련 기관에서 참가해 주제 발표와 토론에 나섰다.
주제발표와 토론은 ‘투자유치와 일자리창출 방안’, ‘지역축제를 활용한 관광교류 협력 증진’ 등을 주요 주제로,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통한 성공 사례와 경제발전 전략 등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레반탄(Le Van Thanh) 베트남 쾅남성 부성장은 “꽝남성은 베트남의 중간 지점에 입지해 아세안 및 베트남 중부지방의 중점 경제지역의 중심지이며,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 미얀마를 연결하는 제2 동서경제회랑 상에 위치하고 있는 잠재력이 우수한 도시”라며, “꽝남성내 18개 현 공단 중 15개 지역이 베트남 정부 규정에 따라 토지세, 기업소득 관련 투자우대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투자정책이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광양시는 국내에서 인정받은 시의 대표 브랜드인 '저출산 대비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육성’ 전략을 소개하고, ‘향후 광양 어린이테마파크 조성에 해외 자매도시 참여방안’을 제안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농수산물 해외수출 마케팅에 도움이 되도록 행사장 주변에 지역특산품 전시코너를 마련하고, 각 우호도시별 맞춤형 투어를 통한 산업시찰, 문화체험, 사회복지, 투자유치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하고 실용적인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심포지엄 이후 저녁시간에는 락희호텔 연회장에서 심포지엄 참가자들이 친교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국제교류의 밤(The Night for International Exchange Cities)행사가 진행됐으며, 19일에는 산업관광, 사회복지, 자원봉사 등 참가도시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 외에도 우호도시 간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으로 광양의 강점인 항만, 경제무역, 청소년홈스테이, 관광·체육 분야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韓)․중(中)․일(日)과 더불어 VIP(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 3개국을 잇는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지역·국제이슈에도 함께 긴밀히 공조해 한반도의 신경제지도를 완성하는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 정책’에도 적극 동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정현복 시장은 “시는 글로벌 경제성장 패러다임과 연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극 대응하고, 문화와 예술, 관광산업 육성과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우호도시 간의 경제활성화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협력증진 방안 모색을 통해 교류의 장을 넓혀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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