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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스마트시티’ 통해 미래도시 꿈꾼다(3) - 스마트시범도시 세종시인공지능 활용해 도시기능 분산과 공유에 역점
양재생  |  ttext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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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11  09: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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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 체험존이 운영되고 있는 세종 호수공원 입구의 모습
정부는 1조7천억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해 세종시 5-1지역과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만들기를 계획했다. 
이를 통해 4차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도입하여 실증하면서 새로운 도시모델을 만들고 신산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친환경 수변도시로 조성되어 자연, 사람, 기술이 만나 미래의 생활을 앞당기는 글로벌 혁신 성장 도시로 수자원 활용과 같은 에너지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세종시는 하루 24시간 실생활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인공지능과 도시기능 분산·공유 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세종시의 핵심가치와 7대 전략
세종 5-1생활권을 국가시범도시 권역으로 선택한 세종시는 지난 4월에 지정된 마스터플랜의 철학을 담아, ‘시민행복을 높이고 창조적 기회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플랫폼으로서의 도시’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도시가 커지면, 환경, 교통, 에너지 문제 등이 발생하는데 이런 것들을 스마트 기술로 해결해 시민의 건강 등 행복에 앞장선다는 것이다. 
여기에 데이터를 중심으로 하는 서비스를 구현해 많은 사람과의 정보를 통해 문제점을 해결하고 나아가 일자리 창출로 연결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우선 세종시는 세종시 고유의 문제점을 면밀하게 분석해 시민 행복을 위한 7대 혁신 서비스를 도출해 냈다.
7대 핵심 전략은 모빌리티(mobility), 헬스케어(health care), 교육, 에너지와 환경, 거너번스(governance), 문화와 쇼핑, 일자리 등이다. 
이중에서 모빌리티, 헬스케어, 교육, 에너지와 환경 등 4대 핵심요소를 별도로 강조했다.
이는 세종 5-1 생활권에서 그간 제시된 교통·에너지 이외에도 세종시에 부족한 헬스케어 및 교육 서비스와 관련된 신기술과 서비스를 접목함으로써 시민행복에 한걸음 더 다가겠다는 뜻이다.
 
   
 
세종 5-1생활권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자율주행차량, 공유차량, 자전거 및 전동키보드 등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이동하여야 한다. 사진은 도심 안에 비치된 자전거 대여소 모습.
 
■ 용도지역 없는 도시와 공유차량 기반 도시
먼저 세종시는 도시 전체를 리빙(생활)·소셜(교류)·퍼블릭(공공)으로만 구분하는 용도지역 없는 도시를 주요 도시구성체계로 설정했다. 
이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새로운 도시 공간체계로서 기존과 같은 용도지역에 기반한 도시계획을 탈피해 기존 신도시 조성의 토지이용계획 중심개발 등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고자 한 것이다.
또한, 세종시는 5-1 생활권 안에서는 개인 소유차량을 이용하지 않게 하는 공유차량 기반 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모든 소유 자동차는 세종 5-1 생활권으로 진입하는 입구에 주차하고 내부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자율주행차량, 공유차량, 자전거 및 전동킥보드 등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이동하라는 뜻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이주열 소장은 “공유 기반 자동차가 자율주행까지 가능하다면 Door to Door 서비스를 누구나 받을 수 있게 되며, 온실가스나 CO2 배출량도 현저히 줄어들게 돼 친환경적인 도시환경이 만들어 질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사실 세종시는 이미 독특한 버스 교통체제를 운영 중이다.
도로위의 전철이라고 불리는 BRT (Bus Rapid Transit, 간선급행버스)가 그것이다. 이는 속도감이 있어 대전이나 청주 등에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에게 유용하다. 
특히 오송역 KTX를 이용하는 사람들이라면 더욱 감소된 교통체증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스마트도시가 완벽하게 구현되면 세종시는 노변기지국(RSE)과 차량단말기(OBE)간 무선통신을 통해 BRT차량위치를 검지해 우선신호를 요청하고 처리하게 되며, BRT우선신호 제공을 통해 양질의 대중 교통 서비스 제공 및 대중교통 흐름의 효율적 관리를 할 수 있게 된다.
이 소장은 “현재 세종시는 1생활권에서부터 6생활권까지 BRT노선이 구축돼 있으므로, 중앙차로를 점유해 전용차로로 달리는 특성을 고려한다면 앞으로 세종시의 교통이 더 기대가 될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세종시는 드론과 무인 교통수단을 통한 택배 기술도 도입될 예정이다. 여기에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의료시스템을 운영하면서 드론응급지원, 사물인터넷(IoT)기반 응급의료시스템을 구축한다.
아울러 도시 내에 스마트 인상연구 플랫폼 연구와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는 물론 가상현실(VR)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뇌 발달주기 유아, 어린이, 청소년, 성인에 맞춘 교육환경을 조성해 3D프린터, 로봇팔 등을 활용한 만들기 교육도 강화한다.
이 밖에도 에너지 분야에서는 청정에너지를 생성하고 소비하도록 마이크로 그리도 기술을 비롯해 제로에너지 빌딩, 도시형 공기청정기, 태양광 패널 등의 기술을 도입한다.
 
   
 
세종 호수공원 내 자전거 대여소 모습.
 
■스마트시티 국가산업단지
세종시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지역과 스마트시티 국가산업단지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국가산업단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 시행자로 연서면 일원에 100만평 규모로 조성할 계획에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이주열 소장은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산업단지는 신도시 확장과 조치원 프로젝트를 연결하는 신도시에서 조치원 개발의 축에 위치하고 있어 지역 내 균형 발전을 위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밖으로는 대덕연구단지, 오송단지, 천안, 아산 등의 충청권 대규모 특화산업단지를 연결하는 기술 융합의 최적지로 중부권 산업벨트 형성을 통한 신성장 거점으로서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세종시는 지역 내 소규모 산단의 융합발전을 위한 대표 산업입지 및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배후산단으로 지역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왼쪽 사진은 BRT버스의 모습. 오른쪽 상단의 사진은 호수공원 내 스마트 알리미 위치 알림표지만이고, 오른쪽 하단의 사진은 호수 공원 내  와이파이 서비스 지역을 나타내고 있다.
   
 
   
 
 
■호수공원 내  체험존 운영
한국토지주택공사 이주열 소장은 “스마트시티를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체험존을 세종시 중심에 위치한 호수공원 내에서 운영 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세종 호수공원은 세종시 및 인근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행사와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휴식 및 문화의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 공원은 호수를 중심으로 5개 주요 테마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산책로 8.8km와 자전거도로 4.7km가 형성 돼 있다.
주민의 심신 안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조성된 호수공원 내에 스마트시티 체험존을 설치해 시민의 행복을 높이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미리 느끼도록 하고 있다는 것이 이 소장의 전언이다.
사실 스마트시티 체험존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호수공원 곳곳에서 스마트시티를 느낄 수 있다. 
호수공원을 걷다보면 스마트폴이라는 현장 비상벨과 스마트 조명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비상벨은 위험상황 발생시 도시통합정보센터, 경찰서 등에 신속히 상황을 알려 골든타임 확보하기 위해 설치 됐으며, 야간에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 조명은 사람이나 자전거 등이 공원조명 인근에 접근을 할 경우 스스로 조명을 조절하여 쾌적한 야간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 이외에도 교통, 안전, 에너지, 생활체험, 환경, 도시통합정보 분야로 나뉘어 이용자에게 효율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무인 종합정보안내시스템 키오스크와 미세먼지를 농도를 나타내는 조명, 칼라 투광, 무료인터넷 등이 설치돼 있다.
 
양재생 기자
 
※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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