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 산성을 주제로 하는 스토리텔링형 역사콘서트인 ‘산성연회’가 오는 27일 열린다. 
사라실예술촌(촌장 조주현)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2018년 생생문화재 ‘성(城)돌 사이에 피어난 현호색’의 세부사업으로 광양시민과 함께 사라실예술촌 야외무대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된다. 
조주현 촌장은 “올해 생생문화재를 통해 지난 4월부터 탐방, 체험, 보존, 역사해설 등의 맥락으로 사적 제 492호 마로산성을 광양시민들과 함께 재해석해 왔다”며, “이번 산성연회는 국악이라는 타임머신을 타고 시민들과 함께 과거의 시간으로 들어서 마로산성을 마주하는 시간을 가져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생생문화재 사업은 내년 계속사업에 선정된 만큼 더욱 질 좋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산성연회는 마로산성 및 광양의 역사를 소개하는 △INTRO 영상 상영에 이어 △다문화가정 국악밴드 ‘다누림’ 공연 △최영철 문화해설사의 ‘마로산성을 듣다’ 특강, △퓨전국악그룹 ‘MARO’의 공연으로 2시간에 걸쳐 1부와 2부로 나뉘어 이어진다. 
1부와 2부 사이에는 예술촌 임국진 차장의 ‘긴가민가 퀴즈쇼’로 상품이 걸린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사라실예술촌 네이버 밴드를 참고하거나, 예술촌 사무국  061-761-2043으로 연락하면 확인할 수 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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