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네트웍스와 (주)이마트가  LF스퀘어광양점에 개설키로 했던 이마트 노브랜드 입점을 철회키로 했다.
LF네트웍스와 (주)이마트는 노브랜드 광양점을 8월 30일자로 개설하겠다며 광양시홈페이지를 통해 대규모점포 개설을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서면서 점포개설이 불투명해졌다.
노브랜드 입점철회와 관련, 이마트 노브랜드 입점반대 대책위원회는 23일 환영성명을 통해 "지역주민과 소상공인의 단합된 힘으로 골목상권을 초토화시키는 기업형슈퍼마켓(SSM) 준대규모점포인 이마트 노브랜드 입점 철회를 온몸으로 막아낸 것에 대한 노력의 결실과 도움에 대한 고마움을 함께 전하고자 한다"며, "이마트 노브랜드는 30일이라는 단기간의 싸움에서 입점정지를 이끌어 내며 입점철회까지 80일 만에 큰 성과를 낸 것에 대해 시작과 끝이 확실한 반대운동의 결실로 기억되리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성명에서 "더 이상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골목상권을 붕괴하는 일이 없도록 광양시와 광양시의회는 이번 일을 반면교사로 삼아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 소상공인의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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