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이 지난 25일 오후 2시 광양경찰서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박상우 경찰서장을 비롯한 경찰공무원들과 경찰협력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에 앞서 참석자들은 광양읍 영세공원에 위치한 경찰 충혼탑을 방문하여 순국 무명경찰관 등 호국영령 추모식을 진행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제73주년 경찰의 날 기념 홍보영상 시청, 표창 및 감사장 수여식, 대통령 축사, 기념케이크 컷팅식, 경찰가 제창,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표창 및 감사장 수여식에서 여청수사팀장으로 근무하는 임창남 경위가 국무총리 표창, 생활안전계장으로 근무하는 오성환 경감이 행정안전부 장관표창, 여성청소년계장 정세화 경감 등 8명이 경찰청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정보보안과 양동영 경사 등 6명이 전남지방청장 표창, 청문감사관실 정민 경위 등 2명이 전남도지사 표창, 경비교통과 허경만 경사 등 20명이 경찰서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 경찰발전위원회 이광용 위원이 경찰청장 감사장을, 보안협력위원회 장지수 위원 등 2명이 전남지방청장 감사장을, 서부여성자원봉사회 황은하 부회장 등 14명이 경찰서장 감사장을 받았다.
이와함께 치안종합성과 평가결과 전남청 21개서 지구대 중 1등을 달성한 읍내지구대 이종영 경위가 행정안전부 장관표창을, 읍내지구대가 경찰청장 단체표창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함께하는 민주경찰·따뜻한 인권경찰·믿음직한 민생경찰’이라는 슬로건과 ‘경찰이 곧 시민이고, 시민이 곧 경찰입니다’는 부제를 갖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박상우 서장은 기념사를 통해 “제73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자리를 빛내준 광양경찰 가족여러분들과 협력단체장들에게 감사하며, 광양경찰 직원 모두가 제복 입은 시민으로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치안행정으로 바르고 유연한 치안활동을 펼쳐 시민들에게 공감 받는 광양경찰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양재생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