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광양농협이 농업인조합원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련한 2018년 농업인어울림한마당 축제가 지난 27일 성황리에 열렸다.
한해 농사를 위해 땀흘린 농업인조합원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한 ‘동광양농협 2018년 농업인 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지난 27일 중동 중앙하수처리장 체육공원에서 열렸다.
동광양농업이 농업인 조합원 및 가족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마련한 이날 행사는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을 위로하기 위한 것으로 농업인 조합원과 가족이 함께 어우르는 행사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국회의원과 정현복 광양시장, 김성희 광양시의회 의장, 김회천 농협중앙회 광양시지부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과 조합원 및 가족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동광양농협 여성조직의 라인댄스와 강강술래 공연, 연예인 및 예술단 초청공연 등이 흥겹게 펼쳐졌다. 연예인 초청공연에는 초대가수 박상철, 한혜진과 함께 지역가수들과 헤라밸리의 밸리댄스가 펼쳐졌다.
특히, 동춘서커스단의 공연이 야외에서 펼쳐져 참석한 조합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합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영농회별 윷놀이대회와 훌라후프대회도 펼쳐져 흥을 돋궜다.
기념식에서는 모범농가상과 효부상 표창이 진행됐다.
모범농가상은 궁기영농회 김표현, 하광영농회 백광길, 대근영농회 안동주, 불로영농회 서홍규 조합원이 수상했으며, 효부상은 장내영농회 신상호, 영수영농회 김윤한, 정산영농회 박성자, 길호영농회 윤성자씨가 각각 수상했다.
또, 하포영농회 박동필씨가 공로패를 받았으며, 광양시청 정은태 건설과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명기 조합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기후변화와 원자재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풍년농사를 이룬 것은 조합원 여러분의 남다른 끈기와 뚝심이 있었기에 가능 했으리라 생각하며, 노고에 감사와 찬사를 보낸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여러분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그 동안의 노고를 조금이라도 위로하여 깊게 패인 주름살에  웃음이 번져 행복이 가득한 얼굴로 변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우리 농협은 조합원과 약속한 목표손익 달성은 물론 기대이상의 성과를 반드시 달성하여  조합원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농촌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린다”며, “조합원과 지역주민 그리고 농협직원이 한데 어우러져 흥겹고 즐거운 가운데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아껴 주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영농회별 경연대회에서 윷놀이는 영수영농회가, 훌라후프는 하포영농회가, 만보기는 진등영농회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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