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보육재단이 실시한 아빠학교에 참가한 초보 아빠들.
광양시와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이사장 황재우)이 지난 4일과 6일 개최한 엄마·아빠학교 특강이 영유아를 키우는 초보 부모를 위한 맞춤형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강의는 부모를 위한 맞춤형 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육아멘토 이호선 교수 초청 부모특강’에 이어 부모와 자녀가 모두 행복한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4일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아빠놀이학교’는 ‘놀이의 달인되기’라는 주제로 아빠와 아이 30쌍이 참석해 아빠학교 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권오진 강사를 초청해 진행됐다.
이날 강의에서 권오진 강사는 놀이를 통해 누구나 충분히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으며, 빈 페트병을 이용한 인간볼링, 발야구 등 직접 몸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를 직접 체험해 젊은 아빠들의 자신감을 북돋아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6일 두 번째 특강으로 중마동주민자치센터에서 개최된 엄마수업에는 ‘시월드 리더십 아카데미’ 정다원 원장을 초청해  엄마, 아내 그리고 며느리로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엄마들을 위로했다.
또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며느리 리더십에 대해 강의를 펼쳤다.
같은 날 열린 세 번째 특강인 부부수업에는 ‘우리 아이 식탁을 부탁해’라는 주제로 요리연구가 오은경 선생을 초청해 아이 두뇌발달, 키성장, 아토피에 좋은 식품, 편식하는 아이 해결법 등 밥상의 변화를 통해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잡는 비법을 학습했다.
아빠놀이학교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빠와의 단순한 놀이를 통해 우리 아이가 자존감, 도전정신, 창의성을 배울 수 있어 참 좋았다”며, “앞으로도 아빠와 아이들을 위한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린이보육재단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아내와 남편 모두가 육아에 대한 자신감과 행복감을 느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어린이보육재단은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로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광양시와 함께 다양한 보육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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