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소장 김학동) 설비기술부 직원들이 이웃들과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자 ‘사랑나눔 Hope(Hof) Day’를 개최했다.
지난 1일, 금호동 복지센터 2층 식당에서 열린 호프데이는 직원 및 지역민들이 함께 어울려 시원한 맥주를 즐기고, 그 수익금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기부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에는 광양제철소 직원, 자매마을 및 자매학교 관계자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음식 판매뿐만 아니라 가을밤을 수놓는 낭만적인 연주와 참석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시간이 마련됐다.
광양제철소 사내 기타 동아리 ‘음가락 밴드’의 공연에 이어 ‘킴스코리아 색소폰 전국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광영초등학교 정은찬 학생의 색소폰 연주가 분위기를 달궜다.
참석자들은 ‘맥주 빨리 마시기’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기며 활기찬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호프데이를 시작한 2010년부터 작년까지 모인 수익금은 총 4,485만원에 달하며 이날 얻은 수익금 전액은 설비기술부 자매마을인 광영동 내 기초 생활 수급가정과 광양 하이텍고에 장학금으로 전달 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설비기술부 고찬주 부장은 “기쁜 마음으로 행사에 참석해 동료들과 소통하고 작지만 따뜻한 마음을 기부해주신 광양제철소 직원분들께 감사하다”며, “설비기술부는 앞으로도 계속해 호프데이를 열어 지역사회 곳곳에 더 많은 사랑과 희망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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