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시민들의 안전과 밝고 쾌적한 야간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된 터널‧공원등 2,690개를 LED조명으로 전면 교체했다.
시는 2015년부터 주요 도로변 노후된 도로조명을 밝고 수명과 전기요금이 저렴한 LED조명으로 연차적으로 교체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17억4천6백 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터널등 1,690개와 공원등 1,000개를 교체했다.
교체된 LED조명은 준공시점부터 5년간 무상으로 사후관리가 이뤄지며, 민간투자 부담금에 대해서는 투자자에게 전기요금과 유지보수비 절약 분으로 5년간 균등 분할 지급된다.
시는 이번 사업 방식을 통해 연간 전기요금과 유지보수비로 1억5천만 원 정도의 예산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시가 직접 사업을 추진할 경우 30억 정도의 사업비가 예상됐으나 민간투자 및 2단계 최저가 입찰방식으로 진행돼 12억 5천만 원 상당의 사업비가 절감됐다.
광양시 관계자는 “우리 시의 사업 추진 방식을 배우고자 전국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을 오는 등 예산절감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근 시설관리과장은 “현재 가로등과 보안등, 공원등, 터널등을 비롯한 노후되거나 수명이 다한 도로조명을 고효율등으로 교체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LED조명 설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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