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공공성 강화 및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내년부터 중학교 신입생 교복비를 지원하고, 초등학교 입학생의 학용품 구입비가 지원된다.
광양시는 14일 오후 2시 교육환경개선위원회를 열어 내년에 추진할 주요 사업들을 확정했다.
중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은 내년 입학예정인 1,465명에게 1인당 30만원씩 지원하는데 재원은 광양시가 50%를 부담하고, 도교육청이 50%를 부담한다.
또, 관내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 1,900명에게 1인당 7만1천원씩 학용품비가 지원된다.
10개교의 학교시설지원에 시비 3억7,400만원이 지원된다.
5억원을 들여 봉강초등학교에 실내체육관을 건립하는데, 사업비 중 시비 7,500만원이 지원되고, 2008년 설치되어 장기간 사용으로 마모가 심해진 광영중학교 운동장 인조잔디교체 사업비 5억5,200만원 중 시비 8,300만원이 지원된다, 광양백운고 기숙사(생활관) 리모델링과 광양용강초 다목적 강당 냉난방기 구입, 옥곡초등학교 교내 가로등 설치, 광양마로초 운동장 야간 조명 설치, 광양서초등학교 울타리 설치, 광양중마초 측면 휀스 설치, 동광양중 체육관 시설개선, 하이텍고 발명 동아리실 냉난방기 구입에도 시비가 지원된다.
이와 함께 작은 학교 살리기와 적정규모 학교육성을 위한 제한적 공동 학구제 확대 운영에 따른 원거리 통학 학생들의 통학비가 지원된다.
이 사업은 통학 거점 학교에 임차버스비를 지원하여 면지역 원거리 통학 학생의 통학 편의를 제공하자는 것으로 1억5천만원이 지원된다.
학생들의 자율적인 동아리 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초 중학교 학생들의 동아리활동에 2,300만원이 지원되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 예술 프로그램운영을 위한 사업에 600만원을 지원해 교육공동체 어울림 음악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정서 치유대상 유아들을 위한 유아 마음 치유프로그램도 새로 운영한다.
한편, 내년도 교육환경개선사업 예산은 올해보다 1억8,700만원이 증액된 66억6,900만원으로 사업주체별로는 30.9%인 20억5,700만원이 고등학교에 지원된다.
또, 교육청 직접사업비가 15.4%, 10억2,700만원이고, 유치원에 3억700만원, 초등학교에 16억7,800만원, 중학교에 11억1천만원이 지원된다. 시가 직접 추진하는 사업비는 4억9천만원이다.
교육환경개선사업의 분야별 예산편성 현황을 살펴보면, 학력향상프로그램에 15억9,300만원이 투자되고, 창의융합인재육성 분야에 5억500만원이 배정됐다.
학생들의 특기적성 개발을 위해 5억1,100만원을 지원하고, 인성함양을 위해 2억8,700만원, 진로진학 체험 지원에 3억6,300만원, 글로벌인재육성을 위해 15억3,800만원이 지원된다. 특성화고의 전문인력 향상을 위해 1억9,500만원, 학교시설 지원에 3억7,500만원, 교육발전 역량강화를 위해 2억7천만원이 지원된다.
또, 학교상생지원분야에 6억7,800만원, 보편적 교육복지 차원의 중학교 신입생 교복 및 초등학교 신입생 학용품 구입비 지원을 위해 3억5,500만원이 지원된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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