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를 되돌아보며 지나온 시간의 아쉬움을 달랠 ‘2018 송년 콘서트’가 오는 7일 저녁 7시 30분 광양문화예술회관 무대에서 펼쳐진다.
송년 콘서트에는 80~90년대 우리나라 방송가의 가요부분 상을 휩쓸고, 지금까지도 7080세대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국민가수들이 출연해 100분 동안 음악의 향연을 펼치게 된다.
편안함과 차분함, 애절한 목소리로 팬들을 사로잡은 최진희, 그윽한 미성과 수려한 외모로 중년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트로트의 왕자 신유, 매혹적인 목소리와 설레는 분위기로 팬들을 매료시켜온 박윤경 등이 출연한다. 또, 2017년 대한민국 청소년트로트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손빈아와 여수MBC의 ‘신나는 오후’에서 ‘김수련의 세월따라 노래따라’ 코너를 진행하고 있는 김수련이 함께 출연한다.이번 콘서트에서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사랑의 미로’, ‘뒤늦은 후회’, ‘여정’, ‘잠자는 공주’, ‘꽃물’, ‘시계바늘’, ‘부초’, ‘꼭 한 번만’, ‘도도한 여자’ 등 국민 애창곡들이 선보인다.
지정좌석제로 운영되는 이번 콘서트는 문예예술회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고 있으며, 관람료는 5천 원이다.
장형곤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콘서트는 가족과 연인이 함께 한해를 되돌아보며 따뜻한 겨울나기를 보내는 데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저물어가는 한해 마무리를 송년 콘서트와 함께 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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