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희망도서관은 지난 15일 오후 2시 ‘나도 그림책 작가’ 프로그램 참여 어린이 작가 18명과 가족, 친지 등을 초청해 ‘어린이 작가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나도 그림책 작가’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를 명예 작가로 위촉하고, 그림책 작가 공연, 작품 원화 및 그림책 전시, 오카리나 연주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또 ‘유기견 영남이’, ‘수영장에 간 아빠’ 등을 쓴 유진 작가를 초청해 1인극 공연인 ‘그림책 북아웃 공연’이 진행됐다.
유진 작가는 작가를 희망하는 어린이들에게 꿈을 북돋아 줄 수 있도록 ‘그림책 작가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희망도서관은 올해 양지현 일러스트 작가를 지도강사로 초청해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각 12회씩 ‘나도 그림책 작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 18명은 본인이 겪은 생활 속 이야기와 상상의 나래를 펼친 이야기 등을 직접 쓰고 그린 자신만의 이야기를 그림책에 담아내 총 19권의 책을 출판했다.
성재순 도서관사업소장은 “이번 출판기념회를 통해 아이들이 직접 그림책을 출판한 것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어린이 명예 작가 위촉을 통해 본인들의 꿈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들의 작품은  희망도서관 2층 어린이 자료실에 그림책 원화와 함께 전시되고 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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