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칭)창의예술고등학교 조감도
가칭)창의예술고등학교 신축공사가 본격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광양지역 초등학교 학부모들의 예술중학교 설립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시는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개교 예정인 공립 (가칭)창의예술고등학교 부설 예술중학교 설립에 관한 예비 수요조사 결과 긍정적인 답변이 높게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광양시가 지역 초등학교 27개교에 의뢰해 지난 10월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 간 2~5학년 학부모 6,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설문응답자는 3,707명으로 61.7%의 응답률을 보였다.
설문은 예술고등학교 건립과 예술고등학교 부설 중학교 설립에 대한 의견, 예술 전문 부설 중학교 설립 시 자녀를 보낼 의향이 있는지 등 7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 예술고등학교 설립에 대해 73.1%(2,710명)가 매우 잘한 일, 대체로 잘한 일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가칭)창의예술고 부설 중학교’ 설립에 대해서는 29.9%인 1,100명이 ‘매우 필요한 사업’이라고 응답했으며, 잘 될 것이라는 긍정적 대답도 51.3%인 1,900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예술 전문 부설 중학교 설립 시 자녀를 보내겠느냐는 질문에는 62.3%인 2,311명의 학부모들이 ‘보낼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광양시는 이 설문조사와 관련, 설문취지를 “보다 더 우수한 예술분야 인재를 육성하기 위하여 부설중학교 건립을 전라남도교육청에 건의코자 설문(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설문결과와 관련,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예술중학교 설립에 대한 학부모들의 큰 관심을 알 수 있었다”며, “예술중학교가 조속히 설립될 수 있도록 전라남도교육청에 건의와 협의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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