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2018년 전국 보육정책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광양시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는 지방자치단체의 사기진작과 보육 우수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매년 지방자치단체의 보육사업 추진실적을 평가해 포상한다.
올해는 정부추경사업 집행관리, 어린이집 안전관리, 학대예방, 보육서비스 질 관리, 공보육 확충 등 보육정책 전반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광양시는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6개소를 확충하고, 보육실․유희실 전체 공기청정기 설치와 어린이집 보조교사 지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했다. 또 지자체 최초로 어린이통학차량 갇힘 사고 예방시스템인 ‘쏙쏙이-띵동 카’ 사업을 추진하고, 민간․가정어린이집에 다니는 만3~5세 유아를 대상으로 학부모가 부담하는 차액보육료를 전액 지원하는 등 우수 보육시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어린이보육재단을 설립하고, 지난 1월 전남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를 인증 받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시와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한 부분을 인정받았다.
박양균 교육청소년과장은 “이번 수상이 아이는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성과로 풀이된다”며, “앞으로도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어린이 통학차량 갇힘사고 예방을 위한 ’쏙쏙이 띵동카 설치 지원 사업’으로 제3회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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