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지난 해 291개 기업과 8조 8,651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8,900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기반을 조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라남도는 지난 27일 도청 왕인실에서 ‘2018 전라남도 일자리투자유치 한마당’ 행사를 개최, 올해의 일자리 및 투자유치 성과를 총결산했다.
한마당 행사에는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와 강인규 나주시장, 전동평 영암군수, 김준성 영광군수, 이동진 진도군수, 고용 우수기업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고용 창출에 좋은 성과를 거둔 고용 우수기업에 인증서를 수여하고, 일자리와 투자유치 우수 시군 16곳, 일자리 유관기관, 투자유치 기업 대표 등 올 한 해 일자리와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해온 도민들을 시상했다.
고용 우수기업 인증을 받은 10개 기업은 ㈜제일, KC주식회사, 신진시스템(주), ㈜대평, ㈜보원엠앤피, ㈜백경, ㈜대광솔루션, ㈜네이처리스, 보성레저개발(주), 농업회사법인 ㈜좋은사람이다. 이들 기업들은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안정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일자리 우수 시군은 대상에 영암군, 최우수상에 광양시·고흥군, 우수상에 목포시·담양군·화순군·함평군·영광군, 장려상에 나주시·곡성군, 특별상에 순천시가 선정됐다.
투자유치 우수 시군은 최우수상에 나주시·영광군·진도군, 우수상에 여수시·영암군·장흥군, 장려상에 목포시·해남군·강진군이 수상했다.
이밖에도 일자리와 투자유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일자리 유관기관과 채창선 미래에셋컨설팅 본부장 등 투자유치 기업 관계자들이 민간인 표창을 받았다.
전라남도는 지난 해 일자리와 투자유치 분야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전남형 고용혁신프로젝트는 3년 연속 국비 최다 확보로 일자리 생태계 기반을 구축했다. 청년 인구 감소와 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도에서 자체 추진한 청년 마을로, 내일로 프로젝트는 국가시책으로 선정돼 전국으로 확산됐다.
또한 291개 기업과 8조 8,651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으로 8,900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기반을 조성했으며, 특히 민선7기 6개월 동안 170개 기업과 7조 221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5,200개의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했다.
4차 산업혁명의 선도 산업인 지식정보문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식정보문화 기업 유치 보조금 제도를 신설하고, 14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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