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우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이 전남 교육 분야 최고의 영예인 ‘제38회 전라남도 교육상’을 수상했다.
광양기업 대표를 맡고 있는 황재우 이사장은 지난 28일 전라남도 교육청에서 열린 제38회 전라남도 교육상 시상식에서 전라남도교육상을 수상했다.
전라남도 교육상은 ‘전라남도교육감 표창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전라남도 교육 발전에 기여한 소속공무원과 사립교원, 일반인 등에게 수여되고 있다.
황 이사장은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공로을 인정받았다.
황 이사장은 2003년 (재)백운장학금 출범 초기 장학금으로 1억 원을 쾌척해 초기 운영 발판을 다지도록 했으며, 2011년부터 상임이사로 활동해 오면서 백운장학회의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해 왔다.
또 지난해 12월 정식 개관한 어린이 전문 도서관인 ‘광양희망도서관’ 건립을 위해 30억 원을 기부하는 등 교육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지난해 7월 전국 최초 민·관 협력으로 설립한 (재)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해 어린이 통학차량 내 갇힘 사고 예방시스템 도입, 예스키즈존(Yes Kids Zone)내 아기 전용의자 보급, 부모와 보육교사를 위한 맞춤형 교육 등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기여해 왔다.
이와 더불어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겨울철 연탄나누기, 반찬나누기, 집안청소, 후원금 전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며 지역사회와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눴다.
황재우 대표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광양시민의 상 교육과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시민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황재우 이사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이번 수상은 인재양성과 교육환경 개선에 묵묵히 헌신하는 지역의 교육관계자 여러분의 결과다”며, “앞으로도 지역 및 교육발전에 대한 사명감과 애향심으로 모든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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