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남드래곤즈의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포스코플랜텍 대표이사를 역임한 조청명 사장이 취임했다.
조청명 사장은 1986년 포스코에 입사하여 포스코 혁신기획실장, 미래전략연구그룹리더, 베트남프로젝트추진반장, 포스코건설 경영전략실장, 대우인터내셔널 경영기획총괄, 포스코 가치경영실장(부사장), 포스코플랜텍 사장 등 포스코 및 계열사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신임 조청명 사장은 임직원들과의 만남에서 “프로구단답게 우리 모두가 먼저 프로페셔널해져야 한다. 그리고 팬들이 자랑스러워하는 행복축구단! 전남드래곤즈를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포스코 정통 ‘기획맨’ 출신답게 2016년 6월 포스코플랜텍 사장으로 취임한 조청명 사장은 포스코 계열사로는 처음으로 워크아웃에 들어가 충격을 줬던 포스코플랜텍을 흑자회사로 탈바꿈시켰다. 
2015년 말 127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플랜텍을2016년 영업이익 100억원으로 적자탈출에 성공시켰으며, 지난 해엔 영업이익을 410억원까지 끌어올렸다. 
또한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도 행복하다’는 경영철학에 따라 건강증진 활동을 행복경영의 주요과제로 정하고 ▲ 직원과 가족의 건강 증진 ▲ 휴식 있는 직장문화 조성 ▲ 일과 가정의 양립(워라벨) 등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직원 건강증진 기여 우수기업’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청명 사장은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텝 선임을 시작으로 1부 승격을 위한 구단 리빌딩에 나설 계획이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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