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예술인재의 요람이 될 창의예술고가 지난해 8월 착공해 올 10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25%의 공정률을 보이는 등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중마동 커뮤니티센터 인근 3만5649㎡ 부지에 들어서는 창의예술고는 음악 6학급, 미술계열 3학급 등 9개 학급에 총 180명 정원으로 오는 2020년 3월 문을 열게 된다.
아울러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까지 연면적 1만1000㎡ 규모에 교사동, 다목적강당, 기숙사, 음악 및 미술 전공 실기실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광양시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 외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내적인 부분도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힐 것 같다”며 “공모를 통해 교명이 확정되고 학교 운영계획도 수립되어 교육청으로부터 인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창의예술고는 음악·미술에 관심과 소질이 있는 학생들에게 전공별 전문 이론 및 실습 등의 교육기회를 제공해 예술인재 양성 요람으로 지역 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며, “개교 첫해에는 1학년생만 모집을 하기 때문에 음악과 2학급 40명과 미술과 1학급 20명 총 60명을 모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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