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남드래곤즈(사장 조청명)가 파비아노 수아레즈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텝 구성을 완료했다.
전남드래곤즈는 코칭스텝으로 신태용호의 전경준, 김남일과 장쑤 쑤닝의 신범철, 광양제철고 한동훈을 코치로 선임했다.
전경준 코치는 2007년 싱가포르 슈퍼레즈에서 수석코치로 지도자를 시작했다. 2010년 KFA 전임지도자를 하며 유소년팀 감독으로 두 번의 우승을 경험하였고, 2018년에는 A대표팀 수석코치로 러시아 월드컵을 경험하는 등 젊은 선수들과의 호흡을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지도력을 높이 평가받아 파비아노 수아레즈 감독이 코치로 영입했다.
전 코치는 청주상업고와 경일대를 졸업하고, 1992년부터 2005년까지 포항아톰즈, 부천SK, 전북현대에서 활동했으며, 2007년부터 3년동안 싱가포르 슈퍼레즈 수석코치 및 감독을 역임하고, KFA 전임지도자를 거쳐 제주UTD 수석코치, 리우올림픽 수석코치, U-20 청소년 월드컵 수석코치, 러시아 월드컵 수석코치로 활동했다,
김남일 코치는 2000년 전남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하여 2015년 교토상가에서 선수생활을 끝내고 2017년 장쑤 쑤닝에서 코치로 지도자를 시작했으며, 2017년부터 A대표팀 코치를 맡아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경험했다. 
프로데뷔부터 5년간 전남에서 활약했던만큼 전남에 대해 잘 알고, 2부로 떨어진 전남을 1부로 다시 승격시킬 수 있다고 판단하여 코치로 영입했다. 이번 영입으로 김남일은 15년만에 다시 친정팀에 지도자로 돌아오게됐다.
김남일은 부평고와 한양대를 졸업하고, 전남과 수원을 거쳐 일본으로 진출해 빗셀고베, 톰 토스크에서 활동하다 다시 인천과 전북에서 활동하다, 일본의 교토상가에서 선수생활을 마치고 2017년부터 중국의 장쑤 쑤닝 코치를 거쳐 대한민국 A대표팀 코치로 활동해 왔다.
신범철 코치는 1993년 부산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하여 2004년 인천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2005년 인천에서 GK코치로 지도자를 시작했고, 최근에는 장쑤 쑤닝에서 GK코치를 했다.
한동훈 코치는 광양제철고 코치에서 프로로 승격됐다.
파비아노 수아레즈 감독은 5일 한국에 입국하여 구단에 합류했으며, 선수단은 6일 소집 후, 7일부터 본격적인 동계훈련에 들어갔다.
 
양재생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