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올해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 일자리 마련을 위해 장애인 일자리 사업에 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제공되는 장애인 일자리는 총 147명으로, 복지형 일자리 113명, 일반형 일자리 28명, 시각장애인이 안마를 배워 경로당 등에 파견되는 안마파견 사업 8명 등이다.
근로기간은 1월부터 12월까지 1년이며, 근무는 사업별 근무형태에 따라 주 14시간에서 40시간까지 근무하게 된다. 급여는 월 46만7천원에서 174만5천원까지 지급된다.
우선, 주 14시간씩 일하게 되는 복지일자리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 금지 홍보·계도 등을 주로 담당하며, 장애인복지시설 도우미, 어린이집 급식 지원, 환경 정비 등에 투입된다.
일반형 일자리는 주로 읍면동사무소와 장애인시설·단체에 배치되어 복지업무 보조로 일하게 된다.
일자리사업과 별도로 시청 내 드림카페 운영에 장애인근로자 6명이, 지난해 4월 개소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서산나래는 장애인근로자 10명과 장애인훈련생 10명이 근무하게 돼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일익을 담당하게 된다.
광양시는 이번 장애인 일자리 제공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장애인일자리 사업비 이외에도 일자리 수요에 비해 부족한 예산 3,900만 원을 추가사업비로 편성했으며, 안마파견 사업을 수요에 맞춰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현복 시장은 “장애인들의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제공인 만큼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을 위한 직업재활시설을 확대하는 등 장애유형별 맞춤형 일자리를 추가로 발굴하고 보급하겠다”며, “시는 장애인복지 실현과 장애인 자립생활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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