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훈 한국실업태권도연맹 회장(사진 중앙)이 지난 14일 2018 대한민국 우수·최우수태권도선수 시상식을 마친 후 수상자 및 연맹 임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 김영훈)이 올해 처음 시상한 올해의 최우수선수로 이대훈(대전시체육회)과 김소희(한국가스공사)가 선정했다.
한국실업태권도연맹은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18 대한민국 우수·최우수선수 시상식을 개최했다.
실업연맹은 각 시도협회, 태권도언론사, 전국 대학교 교수 및 지도자들의 추천을 받은 선수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는데, 이대훈과 김소희가 최다득표를 했다고 밝혔다.
남자 68㎏급 세계 최강 이대훈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3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고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그랑프리 파이널에서도 2015년부터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대훈은 개인 통산 네 번째로 세계태권도연맹 올해의 남자 선수에 뽑히기도 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49㎏급 금메달리스트인 김소희는 지난해 초반 잠시 부진에 빠져 태극마크를 놓치기도 했으나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1·2차 대회와 파이널 대회에서 우승하며 완벽하게 부활을 알렸다.
한편, 한국실업태권도연맹은 초등·중고등·대학태권도연맹 추천을 받아 선발한 우수선수들에게 2018년 우수선수상과 함께 장학금을 수여했다. 우수선수로 선발된 선수들은 다음과 같다.
=초등부문 : 남자-대전흑룡초/조재호, 여자-경기안양초/김하얀
=중등부문 : 남자-성내중/홍준호, 여자-부천부흥중/김소연
=고등부문 : 남자-풍생고/조원희, 여자-성주여고/강미르
=대학부문 : 남자-용인대/박지민, 여자-나사렛대/전혜선
한국실업태권도연맹 김영훈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최우수선수와 우수 태권도 꿈나무들을 선발해 시상했는데, 우수한 선수들이 태권도 발전과 태권도의 위상을 높이는데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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