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CCTV통합관제센터가 심야 차량털이 절도 용의자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다시 했다.
지난 9일 오전 1시 28분경 광양시 광영동 승주약국 앞 노상에 주차된 차량 20여 대의 잠금장치를 확인하는 절도용의자가 CCTV에 포착됐다.
이를 발견한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은 즉시 경찰서 상황실에 보고했고, 광영파출소 순찰차가 인근을 수색했으나 용의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관제센터는 CCTV를 투망감시로 전환, 용의자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경찰서 112지령실 및 광영파출소와 연계하여 용의자를 현장에서 검거하도록 한 것.
지난 2013년 개소한 광양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CCTV 900여 대를 통합하고 관제요원 17명이 3교대로 24시간 연중 근무하고 있다.
센터는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절도, 폭력 등 강력 범죄뿐만 아니라 청소년 비위행위, 쓰레기 무단투기 등 연간 750여 건의 생활 안전 저해 요소들을 초기에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출동)하여 범죄 대형화를 예방하고 있다.  
또 사건 사고 발생 시 저장된 CCTV 영상을 수사기관에 제공하여 범인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등 시민 안전을 위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지난 해에도 차량털이 절도사건 4건이 CCTV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현장에서 적발, 검거하도록 해 광양경찰서장 감사패를 받은바 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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