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제철소 사내봉사단체인 프렌즈봉사단이 마련한 다문화가정 초청행사 참석자들이 다문화가족들이 준비한 베트남 전통 음식을 나눠먹고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시우) 직원들로 구성된 프렌즈봉사단은 지난 9일, 지역 내 다문화가정을 초청, 제철소 견학을 실시하며 이웃과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프렌즈 봉사단은 광양지역 내 다문화가족들의 한국생활 정착을 돕기 위해 광양제철소 직원 및 가족들이 뜻을 모아 2003년 결성한 사내 재능나눔 봉사단이다.
광양제철소를 찾은 다문화가족들은 열연공장과 제철소 생산을 총괄 관리하는 생산종합관제센터를 방문해 직원들과 만남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다문화가족들이 직접 만든 베트남 전통 떡과 튀김을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준비한 음식을 나눠먹으며, 서로의 문화를 더욱 깊게 이해하는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레티지(30세, 한국이름 이지현)씨는 “준비해온 도시락을 맛있게 먹는 직원들을 보니 뿌듯했다”며 “즐거운 하루를 만들어준 광양제철소 프렌즈 봉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프렌즈 봉사단은 다문화부부 합동결혼식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어울림 한마당, 한국 전통문화 체험, 여름캠프 등 다양한 다문화가정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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