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아름다운 가게가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독거 어르신과 조손가정, 저소득 노인가구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에 아름다운 나눔 보따리를 전달할 자원봉사 가족(기부천사)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나눔보따리 전달은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중마동 아름다운 가게 앞에서 포스코 열연부, ㈜휴먼스, ㈜인재창조원 등의 기업이 동참하고 우선적으로 신청한 자원봉사(기부천사) 가족들이 모여 간단한 안전사고 예방 등 주지사항 등을 숙지하고 어려운 가정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19.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전달’은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행사로 금년에도 150여명의 자원봉사자(기부천사) 가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양시 아름다운 가게 명예점장을 맡고 있는 대광교회 신정 담임목사는 “다양한 시민들이 봉사의 참뜻을 이해하고, 기부천사에 동참해 우리 주변에 소외되고 어려운 가정을 더 많이 찾아 도움의 손길이 미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양시 아름다운 가게 중마점은 2010년 나눔보따리 60개 전달을 시작으로 2018년 현재까지 1000여개를 어려운 가정에 전달했다.
올해에는 100여개의 보따리를 만들어 광양시청 주민생활지원과와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의 도움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 전달할 계획이다.
광양시 아름다운 가게 중마점의 우경미 매니저는 “시민들의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우리주변에 새것이나 다름없는 다양한 물품과 물건들이 많이 버려지는 것을 보게 되는데, 조금만 신경쓰고 깨끗하게 관리하여 기부하면 필요한 사람에게는 쓸모 있는 제품이 된다”며, “불필요한 물품은 기증하여 주시면 저렴한 판매금으로 얻은 수익금이 어려운 가정에는 더없이 아름다운 나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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