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평가가 완료된 세풍일반산단 2단계 부지에 대한 보상협의가 다음 주부터 본격 시작된다.
사업시행자인 세풍산단개발(주)는 세풍산단 2단계 부지 보상을 위한 보상가 산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다음 주부터 협의보상을 위한 주민접촉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의 한 관계자는 “당초 지난 해 12월까지 보상가 산정을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조금 지연됐다”며, “2단계 사업지역 10만5천평에 대한 보상협의는 SPC 주관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풍산단 2단계 부지의 평균 보상가는 1단계보다 크게 오른 평당 30만원대 초반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4년전 이뤄진 1단계 사업부지에 대한 평당 보상가는 24만원대였다.
세풍산단 2단계는 부지매입이 완료되더라도 실질적인 착공은 1단계 부지의 분양 추이에 따라 정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보상을 위한 재원은 확보되어 있지만, 공사비는 1단계 부지 분양대금으로 조달해야 하기 때문이다.
광양경제청 측은 “2단계 착공은 분양성과와 연계될 수 밖에 없다”며. “분양 추이에 따라 주민들과의 협의를 거쳐 2단계 착공 시기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건축허가를 얻은 광양알루미늄(주)는 이달 말 착공 예정이다.
광양알루미늄 공장 신축은 건축허가에 이어 건축물 구조심의도 조건부로 통과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현재 조건부 승인에 대한 보완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이달 말 본격 착공예정”이라고 밝혔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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