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임원재) Wee센터는 겨울 방학을 맞아 관내 초·중·고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심리·정서적 안정 및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Wee센터 다정다감 방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내 마음 속 이야기’를 주제로 한 심리극 프로그램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타인으로부터 수용 받는 기회 제공을 통해 자신과 타인 모두 가치 있는 존재임을 인식하도록 돕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학교 1학년 학생은 “처음 만난 친구들 앞에서 내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웠는데, 선생님과 친구들이 잘 들어주고 위로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또 새 학기가 되면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이 두려웠는데 그런 마음이 조금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임원재 교육장은 “방학 중 학생들의 심리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 관계회복과 위기 상황을 예방하고, 나아가 이번 프로그램에서 서로 존중하고 수용하던 경험이 가정과 학교에서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Wee센터는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중·고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심리검사 프로그램 ‘마음거울’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은 2월 22일까지 상시 접수를 받아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성격검사, 진로검사, 양육태도 검사를 실시한 후 1:1해석 상담을 통해 부모-자녀 간 이해 및 자기이해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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