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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왜교성 전투의 역사적 조명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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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14  09: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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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전도 하지 않으면서 퇴병도 하지 않아서 각진영의 군사들은 반나절동안 그대로 서서 보내게 하면서 그저 왜적의 총탄에 맞게 하였으니 제독이 한짓을 도저히 이해 할 수 없었다.
반면에 이순신의 수로군은 오전 6시경에 진군하여 화포와 화살을 쏘며 왜군과 혈전을 벌이며 정오까지 싸워 많은 적을 죽였으나, 사도첨사 황세득(이순신처의 종형)이 적탄에 맞아 전사하고 제포만호 주의수, 사량만호 김성옥, 해남현감 유형, 진도군수 선의문, 강진현감 송상보가 적탄에 맞았으나 죽지는 않았다. 이날의 전투는 격전이어서 적의 탄환에 맞아 죽은 29명의 조선수군도 생겼고, 명군 5명도 죽었다. 
이날 싸움은 수군이 합세하여 왜적을 공격하는데, 육군이 바라만 보고 진격하지 않음을 알고서 수군을 치기에 전력을 다해 피해가 컷다.
다음날 10월 3일 진린 도독이 유정제독의 비밀서신을 받고 야간 공격으로 초저녁에 나가 싸워 자정 이르도록 쳐부수었다. 죽거나 상한 왜적이 많았다.
진린은 왜교성 밑 바다에서 물러날줄 모르고 대포공격을 감행했다. 그러자 이순신 함대도 조수의 흐름과 상관없이 후퇴하지 않고 진린의 함대 뒤에서 엄호했다. 명군과 조선수군들중에 사상자가 속출했다.
이날 수군이 조수를 타고 혈전하여 화포로 대장군총을 쏘아 고니시의 천수각을 맞히자 왜군이 놀라고 모두 동쪽으로 몰려갔으나 결국 서쪽에서 유정서로군이 공격하지 않아 수포로 돌아갔다. 만약 서쪽에서 공격하여 들어갔다면 성을 함락시킬 수도 있었다.
호조판서 김수가 제독을 찾아가 문을 열고 싸우자고 청했지만 유제독은 화를 내며 끝내 군대를 출동시키지 않았다. 제독이 행한 일은 참으로 어처구니없었으며 명의 장수와 군졸들도 모두 업신여겼다.
명나라 수군은 치열하게 전투중이여서 조수가 빠지는 곳도 깨닫지 못했다.
왜교성 앞바다는 조수간만의 차가 심한 지역이여서 썰물이 되자 수심이 얕아져서 명나라 대선 30여척이 갯벌에 얹쳐 좌초되었다.
그리하여 왜군들은 좌초된 선박들을 공격하여 조총을 쏘고 불화살 화공으로 불태우고 포획했다.
그러자 판옥선보다 작은 명군의 사선 19척과 호선 20여척에 불길이 치솟아 불탔다.
명나라 군사들 가운데서 죽고 상한자와 적에게 사로잡힌자가 대단히 많았다.
우리군사들이 어둠속에서도 명군을 지원하기 위해 편전을 마구 쏘자 적들이 한쪽을 열어주어 그중에서 조선 판옥선이 구출하여 살아서 돌아온자가 140여명이었다.
우리배도 7척이 개뻘에 걸렸는데, 왜군은 불화살이 떨어졌는지 화공을 멈추었다.
천만다행으로 개뻘에 걸린 전선들은 다음날 꼭두새벽에 조수를 타고 들어가 무사히 구출하였다.
10월 3일 전투에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진린은 분노했다
10월 3일 전투 다음에 진린은 육군사령관인 유정을 찾아가 수자기를 찢으면서 전투회피 책임을 상부에 보고하겠다고 격노하였다.
얼굴이 흙빛이된 유정은 눈물을 흘리면서 변명만 할뿐이었다.
다음날 10월 4일에도 수로군은 아침부터 전투를 벌려 하루종일 계속되었다. 수로군의 끈질긴 해상 공격에 고니시의 왜군도 질릴 수밖에 없었다. 왜군도 필사적으로 대포로 응전해 할 수 없이 철수했다.
그러나 수군의 파상공격에도 예교성은 끄떡없었다. 
(다음 호에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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