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종용)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남지사로부터 ‘2019년 중증장애인지원고용 위탁기관’으로 선정됐다. 
중증장애인지원고용제도*란 15세 이상 중증장애인 채용을 희망하는 사업체에 중증장애인과 직무지도원을 사전에 배치하고, 취업 후 담당하게 될 업무에 대해 미리 훈련하는 방식으로 중증장애인의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07년 처음으로 중증장애인지원고용 위탁기관으로 선정된 후, 올해로 13년째 위탁기관으로 선정돼 사업 진행을 앞두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사업에 대한 지원이 작년 대비 3배 이상 확대됨에 따라 지역의 중증장애인에게 더욱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사업 진행에 앞서, 중증장애인의 취업을 지원할 사업체와 중증장애인이 취업한 사업체에 배치되어 직무수행에 필요한 기술, 직장 내 적응 등을 지원할 직무지도원을 모집하고 있다. 
중증장애인 구인계획이 있는 사업체가 중증장애인지원고용을 진행할 시 사업주 훈련보조금 및 직무지도원이 배치된다. 
직무지도원의 경우, 훈련지도 일수(시간)에 비례하여, 시급 8,350원이 지급되며, 조건에 따라 주휴수당, 월차휴가 등이 제공된다. 
사업담당자인 김세희 사회복지사는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해서는 직업이 필요한데, 중증장애인의 경우, 비장애인에 비하여, 취업률이 현저히 낮다”며, “지역 중증장애인들이 직업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역 업체들의 관심과 지원,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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