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순신대교 해변관광테마거리의 상징관문 역할을 할 삼화섬과 마동지구를 연결하는 상부다리 건설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오는 6월 개통될 경관보도교의 조감도.
삼화섬과 마동지구를 연결하는 경관보도육교의 상부 다리가 성공적으로 가설되어 이순신대교 해변관광테마거리의 상징적 관문(關文)이 오는 6월 열린다.
캐노피와 전망대가 설치되고 경관 조명이 마무리되어 웅장하고 화려한 보도교가 선보이게 된다는 것.
이 보도교는 교통 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의 전 출입구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럭을 설치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강화유리로 심플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하여 경관보도교로서의 미학을 추구했다.
또한, 전망대 돔(dome)에는 별자리로 광양의 가치를 표현하여 단순한 이동통로가 아닌 전망과 휴게공간을 갖춘 보도교로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며 관문(關門)의 상징적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시는 경관보도교가 완공되면 금호동과 중마동이 선(線)으로 연결되어 주민들의 보행평면을 늘리는 입체적 효과가 나타나고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사업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현재 설계 중인 이순신대교 접속부와 마동IC접속교, 길호대교, 금호대교 등 4대 교량과 교량 간 9.4km의 해변을 잇는 야간경관조명사업을 올 연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며, 경관보도교 준공 전에는 시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보도교 명칭도 확정할 방침이다.
안형순 관광시설팀장은 “경관보도육교는 광양제철소 직원들이 거주하는 금호동 주민들과 중마동 권역 주민들간 물리적․정서적 원활한 소통과 함께 동광양권역의 전반적인 경제적 발전까지 이끄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 사업이 완료되면 무지개다리와 경관보도육교, 그리고 4대 교량과 해변의 선이 연결된 야간경관이 아름답게 펼쳐지면서 야간관광명소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인 경관보도교는 2017년 9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디자인을 확정한 후 2018년 5월 착공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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