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이 지난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현복 시장과 이백구 광양상의 회장, 각 산단협의회 회장들이 참석했다.
광양시가 스마트한 제조혁신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중소기업과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현복 광양시장, 이백구 광양 상공회의소회장, 산단별 협회장, 광양시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비롯한 스마트공장 도입 희망기업 22개의 대표 및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정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8대 혁신성장 선도사업’(스마트공장, 에너지 신산업, 미래자동차, 바이오헬스, 스마트농장, 스마트시티, 드론, 핀테크) 중 하나인 스마트공장을 2022년까지 3만개를 보급하고 1조300억원을 투자 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중소중견기업에 2022년까지 2500억원을 들여 1300개의 스마트공장을 대대적으로 보급하고 스마트공장 구축비용 중 기업이 부담하는 비율을 기존의 50% 수준에서 20%로 대폭 낮춰 부담을 완화해준다는 계획이다.
광양시는 더 많은 기업이 스마트공장 도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전남 최초로 기업체 방문을 통한 수준 진단 사전 컨설팅을 도입했다. 나아가 스마트공장 도입 희망 기업 조사, 스마트공장 구축 솔루션 멘토링,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설명회 개최 등을 진행한다.
스마트 공장이란 ICT기술로 제품의 기획, 설계, 생산, 유통, 판매 등 전 과정을 통합하고 최소비용 및 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지능형 공장을 말한다. 모든 설비와 시스템이 무선통신을 통해 연결돼 있기 때문에 공장의 생산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정현복 시장은 “기업의 성장이 멈춘 도시는 죽은 도시와 같다. 기업이 성장해야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며, “시는 앞으로 상공회의소, 그리고 기업들과 합심해 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백구 상공회의소 회장은 “오늘의 협약은 단순한 협약이 아닌 성과가 나타날 수 있는 협력이 되어야 한다”며 “오늘의 협약을 발판삼아 기업이 더욱 살아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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