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주년 3.1절 기념행사가 오는 3월 1일 오전 9시40분부터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및 후손과 기관단체장, 도·시의원과 보훈단체장, 학생과 시민 및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오전 8시40분 우산공원에 있는 독립유공자 추모탑을 찾아 헌화, 분향으로 시작된다. 식전행사로는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돠 3,1절 영상 상영이 예정되어 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기념식은 독립유공자 유족 소개를 시작으로 국민의례에 이어 유족대표인 백형래씨의 독립선언서 낭독, 정현복 시장의 기념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시립합창단의 3.1절 노래 제창과 만세삼창으로 기념식을 마치게 된다. 기념식에 이어 식후행사로 시립국악단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용강도서관은 3월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을 3.1절 기념 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용강도서관은 광양지역출신 독립유공자 33명의 명단과 함께 활동사항을 2층 종합자료실에서 기념 주간 동안 전시해 숨겨져 있는 광양 역사를 재조명하고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또, 「영화로 보는 독립운동」이라는 주제로 3월 2일부터 일주일간 용강도서관 마로극장에서 주말 오후 2시 평일 저녁 7시에 영화를 상영한다.
영화 상영은 광양과도 깊은 관련이 있는 윤동주 시인에 관한 영화 ‘동주’를 시작으로, ‘아이 캔 스피크’, ‘박열’, ‘암살’, ‘소녀의 기도(유관순열사 다큐)’, ‘덕혜옹주’, ‘귀향’ 등 총 7편이 상영된다.
이어 항일 운동 역사를 다루거나 독립운동에 관한 가치를 기억할 수 있는 도서를 위주로 아동부터 성인까지 추천도서 목록을 구성하여 3월 한 달간 배포한다. 또, 쉽고 바르게 읽는 3.1운동 독립 선언서 동영상을 1, 2층 자료실 로비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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