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가 맨발로 얼름 위에 오래 서있기 세계기록 보유자인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조씨는 광양읍 마산마을 출신이다.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씨가 광양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시는 지난달 28일 시청 접견실에서 황재우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 조승환씨의 팬클럽 한백회 회원 및 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씨에게 광양시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하고 광양시 홍보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승환 씨는 광양읍 마산마을 출신으로 2015년 1월 남북평화통일을 기원해 태백산을 맨발로 등정한데 이어 2016년 4월에는 한라산을 맨발로 올랐으며, 2017년 6월에는 세계최초로 눈 덮인 후지산을 맨발로 등정해 국민대화합과 남북평화통일을 기원한 바 있다. 또 2018년 4월에는 남북정상회담 성공 기원을 담아 광양에서 임진각까지 427km를 맨발로 달렸으며, 2019년 1월에는 얼음 위 맨발로 오래 서있기 세계신기록을 갱신하고 현재 기록(133분)을 보유 중이다.
정현복 시장은 “불굴의 사나이,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가 광양시를 홍보해준다면 세계기록에 빛나는 명성만큼 광양시도 더욱 빛나게 될 것”이라며 “올해가 시 승격 30주년이 되는 해인만큼 광양시를 널리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양시 홍보대사로 위촉을 받은 조승환 씨는 “광양시 홍보대사로 위촉해주신 것에 대해 너무나 감사하다”며, “광양시 홍보대사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광양시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황재우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은 “극한 상황에서 꿋꿋하게 도전해 나가는 모습은 광양인의 기질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며, “이런 일들은 누구나 쉽게 하는 일들이 아니다. 앞으로도 광양의 아들로서 그 기질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승환팬클럽 ‘한백회’는 지난 2017년 6월 한라에서 백두까지란 슬로건 아래 남북평화통일에 뜻을 함께하고자 창단된바 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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