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백운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의 12일간의 열전이 매탄고의 우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매탄고는 2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안양공고를 맞아  6 : 1 로 제압하고, 전국 고교 축구의 최정상에 등극했다.
메탄고는 4강에서 광양제철고를 만나 승부차기 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준우승팀인 안양공고는 준결승전에서 금호고와 승부차기 결과 5:3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아쉽게도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매탄고 이규석 선수가, 우수선수상 안양공고 이용수, GK상 매탄고 김민재 선수, 수비상 안양공고 우재하, 베스트플레이어상 매탄고 박세준 선수가 차지했고, 최우수 감독상은 매탄고 김석우 감독, 우수감독상은 안양공고 이순우 감독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와 광양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전남축구협회와 광양시축구협회가 주관했으며, 전국 고등학교 축구 명문 35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광양공설운동장을 비롯한 5개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양재생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