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동절기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75개소의 버스승강장 내 탄소발열의자를 추가로 설치했다.
탄소섬유를 사용한 신소재로 제작된 발열의자는 6시부터 23시까지 외부 온도가 18도 이하가 되면 자동으로 가동된다.
설치한 발열의자에 사람이 앉으면 의자온도가 38도까지 상승되며, 승강장에 비닐 보온막도 같이 설치돼 있어 겨울철 시내버스 이용 시민들의 추위를 막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해 48개소의 버스승강장에 탄소발열의자를 설치한 결과 시내버스 이용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버스 탑승량을 바탕으로 순차적으로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정구영 교통과장은 “시민들이 추운 겨울철에도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방한 시설을 확충하겠으며, 버스정보안내 단말기, 휴대폰 충전시설, 야간 조명시설 설치 등 편의시설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동절기를 대비해 버스승강장 259개소에 비닐 보온막을 설치했고 방한효과가 뛰어난 발열의자를 추가 설치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제공에 힘쓰고 있다.
 
박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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