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지체와 학교의 협업으로 운영되는 온종일 돌봄센터가 광양제철초등학교에 문을 열었다. 4일 열린 개소식 모습.
지자체-학교 협업 돌봄센터 ‘마로니에 돌봄센터’가 지난 4일 광양에 영·호남 지역 최초로 문을 열었다.
광양시와 광양제철초등학교가 협력해 구축한 이 돌봄센터는 교육부와 행정안전부 등 4개 부처 주관으로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돌봄센터는 학교가 끝난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부모가 퇴근할 때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그동안 시설 및 지역사회 참여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날 문을 연 ‘마로니에 돌봄센터’는 광양제철초등학교에서 제공한 유휴 교실 2실을 광양시에서 리모델링하고, 시 예산 지원을 통해 학교에서 위탁 운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마로니에 돌봄센터’는 오후 7시까지 맞벌이·저소득층·한부모 가정의 자녀들에게 돌봄교사들의 따뜻하고 안전한 보살핌을 제공하게 된다.
김민영 아동친화도시과장은 “광양시는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아동 복지 인프라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는 지역사회 돌봄기관과 연계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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