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임용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직무교육이 지난 달 28일 중마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실시됐다.
이 교육은 지난해 8월 이후 발령받은 새내기 공무원의 공직자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자세와 직무수행에 필요한 기초지식 습득을 제공하고 새로운 환경에 빠른 적응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지방공무원 인사제도 ▲공직가치 함양 및 청렴 ▲공직자의 복무제도 및 행동강령 ▲올바른 공직자의 자세 ▲회계실무 등 8개 과목의 이론수업과 광양시의회, 월드마린센터, 컨데이너부두 견학 등 현장학습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교육은 외부 전문 강사가 아닌 실무를 오랫동안 담당한 광양시 공직 선배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후배 공직자들의 직무교육 성과를 높였다.
교육에 참석한 한 신규직원은 “공직생활을 시작하는 시기에 실무경험이 많은 선배들로부터 직접 교육을 받게 돼 앞으로 공직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신규직원의 빠른 조직 적응과 건전한 공직관 형성을 위한 ‘2019년 신규 직원 멘토링 결연식’을 개최했다.
결연식에는 정현복 광양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과 새내기 공무원들을 이끌어갈 멘토 공무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결연식은 멘토링을 실시하게 된 배경과 취지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지난해 최우수 멘토팀의 사례발표, 멘토·멘티 소개, 선서, 광양시장의 격려사, 선물 증정,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멘토 1명 당 멘티 4~5명씩 총 20개 팀으로 나누어 그룹별 학습목표와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멘토링 활동의 날, 현장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멘토링은 오는 3월부터 5개월간 운영되며 활동 결과를 평가해 우수 멘토·멘티팀을 선발·시상한다.
또한 우수 활동사례를 전 직원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 화합하는 직장 분위기는 물론 업무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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