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입학식이 지난 6일, 광양노인복지관과 중마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 34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은 2013년 전라남도교육감으로부터 최초로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기관으로 지정받아 운영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101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비문해 성인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과정은 1~3단계로 구성되어 있고, 1단계(초 1,2학년 수준), 2단계(초 3,4학년 수준), 3단계(초 5,6학년 수준) 각 240시간으로 연간 수업시간은 총 720 시간을 이수해야 하며, 3년을 기본으로 한다.
문해교육 1단계 과정은 이번 개강식을 시작으로 매주 수, 금(주 2회)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광양노인복지관에서 운영되며, 중마노인복지관은 매주 수, 금(주 2회)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운영된다. 수강생의 평균 연령은 75세의 어르신들로 수강료와 학용품비는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윤영학 교육보육센터소장은 “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이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들이 사회와 소통하고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성인문해 프로그램들을 발굴해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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