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스퀘어 광양점 입주 당시 지역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기로 했던 골프장과 부대시설 조성사업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광양시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열린 광양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정민기 의원은 골프장 및 부대시설 조성사업과 관련, 사업 예정지가 현재 보전녹지지역으로 체육시설과 숙박시설이 어려워 보인다며 대책을 물었다.
이에 대해 광양시는 “골프장 및 호텔조성 계획이 포함된 구봉산관광지조성사업은 약 60만평 중 40만평이 보전녹지지역으로 지정됐다”며, “체육시설등이 입지하기 위해서는 자연녹지지역으로 변경되어야 하는데  ㈜LF네트웍스에서 인허가 신청을 위한 용역을 시행중에 있다”며, “관광단지지정과 시설실시계획승인을 2021년까지 완료하고, 사업 착공하여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광양시는 “LF 대표가 5회 정도 현장을 방문했고, 우리시와 실무급 회의를 6회 정도 실시하여 사업투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준 바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LF가 납부한 직간접세수는 2017년에 국세 14억원, 취등록세 38억원,  주민세, 재산세 4억6천만원 등 총 56억9천만원이며, 2018년에는 국세와 지방세로 총 21억원을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협력사업 중 현지 법인화 계획과 관련, 광양시는 “LF개점시 차입금(약 1,600억원)의 감소와 신규사업 진행속도를 감안하여 2021년까지 완료하기로 협약한 만큼 2020년까지 추진방법을 LF와 협의하여 2021년까지 완료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LF스퀘어 광양점의 현지법인화가 성사될 경우 지방소득세는 약 1억3천만원이 증가해 연간 4억1천만원정도의 시세수입이 예상된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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