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워크가 좋았던 게 우승을 할 수 있었던 비결 같아요.”
포스코가 지난 24일, 제16회 광양만 직장인축구대회 백운산조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사상 첫 우승을 달성함과 동시에 상금 1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포스코의 김선재(34) 선수는 “9년째 광양만 직장인축구대회에 참가했는데 우승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우리 팀의 그동안의 연습 성과가 결과로 나온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지난 3개월 동안 한 달에 4번 이상 꾸준히 모여 연습을 계속 해왔다고 한다.
김선재 선수는 “우리 팀은 사실 젊은 선수로만 구성된 팀이 아니다. 신구가 조합된 팀이다. 그렇기 때문에 특별한 연습 방법보다는 소통이 필요했는데, 많은 시간을 연습하다보니 서로가 잘 알게 됐고 자연스럽게 팀워크도 좋아지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선재 선수는 “우승이 이번이 처음이지만 내년에도 우승을 차지해 연속 2관왕의 금자탑을 쌓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예선전에서 포스코켐텍을 2:0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라가 성광기업을 승부차기 끝에 이기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최종 결승전에서는 유양기술을 상대로 비등한 경기를 펼치다 1대 0로 승리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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