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열린 개별주택가격심의위원회 회의 모습.
광양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위원장 방옥길)는 지난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9년 개별주택 공시가격 결정을 위한 심의회를 개최하고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심의했다. 위원회는 심의위원 11명과 한국감정원 관계자 4명 등 총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읍면동별 전년대비 변동률 현황과 그 타당성 여부, 전년대비 30%이상 증감된 개별주택가격의 적정성 여부, 의견 제출된 주택가격에 대한 검증가격 적정성 여부를 심의했다.
심의대상 주택은 1만4,564호이며, 개별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3.8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별주택 최고 가격은 광양읍 덕례리 다가구주택으로, 최저 가격은 옥룡면 산남리 단독주택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금호동(14.03%)이었으며, 가장 적은 변동률을 보인 지역은 다압면(2.32%)으로 확인됐다.
이날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주택특성 현지조사를 통해 개별주택 변동사항을 정비하고, 조사 대상 주택과 유사한 가격의 표준주택을 선정하여 산정가격이 인근 개별주택가격과 균형을 유지도록 했다”며, “표준주택가격 대비 변동률과 전년가격 대비 변동사유를 분석해 변동폭이 큰 주택에 대해서는 재조사를 실시하여 개별주택 특성과 비교표준주택을 변경 적용해 산정가격의 정확성을 기했다”고 밝혔다.
금호동이 전년 대비 높게 나타난 이유는 지역 내 지가상승 및 인근 지역과의 가격 균형을 고려해 표준주택가격 상승분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3월 15일부터 4월 4일까지 2019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열람하고 의견을 받았다. 그 결과 3건의 개별주택가격에 대한 의견제출이 접수되어 이날 심의가 함께 이뤄졌다.
중동 2곳과 광양읍 1곳이 의견제출 되었는데, 중동 한곳은 적정하다고 판단되어 조정이 안됐으며, 다른 2곳은 조정됐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한 곳은 개별적 특성이 유사한 표준주택과 지리적으로 가장 근접한 표준주택으로 재선정했으며, 다른 곳은 현지조사 결과 1층 면적을 수정반영하여 검증가격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친 개별주택가격은 이달 30일에 결정 공시되며, 공시된 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인은 5월 30일까지 시청 징수과 및 읍·면·동사무소 민원실에서 이의신청 할 수 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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