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공공도서관(관장 김형구)이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9.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심화과정으로 ‘함께 쓰기’가 선정되어 오는 11월까지 ‘삶을 가꾸는 시 쓰기 교실’을 운영한다.
‘삶을 가꾸는 시 쓰기 교실’은 시에 소질이 있으나 체계적으로 글쓰기를 배우지 못한 광양지역의 예비작가들을 위한 것으로 시창작의 이론과 실제를 참가자의 생활체험과 관련지어 글을 쓰고 작품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정운, 정은주, 박행신 시인이 강의를 진행하며 박남준 시인의 초청강의와 목포문학기행도 준비되어 있다.
광양공공도서관 김형구 관장은“일상생활을 소재로 한 글쓰기 활동은 자신의 일상에 역동성을 부여하여 삶을 더욱 적극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시 쓰기 교실을 통해 수강생들이 작품집을 발간할 때 까지 강사와 도서관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3일 개강한 시쓰기 교실은 매주 화요일 광양공공도서관 4층 1강의실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한편, 시립 중앙도서관은 ‘여행과 사진으로 세상을 보다’는 주제로 오는 7월부터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을 펼치고, 중마도서관은 ‘우리가 몰랐던 근대의 풍경들’을 주제로 5월부터, 희망도서관은 ‘상상력이 세상을 만든다! 나도 그림책 작자’를 주제로 6월부터, 용강도서관은 ‘함께하는 공동체, 공감과 배려로 다시 한걸음’을 주제로 5월부터 길위의 인문학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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