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 서천 무지개분수와 마동유원지 음악분수대가 야경을 즐기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광양시립예술단(합창단, 국악단, 소년소녀합창단)이 매월 ‘클래식과 국악의 밤’ 공연으로 시민을 찾아간다.

지난 3월 1일 개장한 서천 무지개분수와 마동유원지 음악분수대는 10월 31 일까지 평일은 저녁 8시와 8시 30분(각 20 분), 주말과 공휴일은 저녁 8시와 9시(각 30 분)에 분수공연을 시작하고 있다.

여기에 광양시립예술단이 4월~10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시민을 찾아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지난달 30일에는 마동유원지 음악분수 수변무대에서 시립 국안단이 공연을 마련해 음악분수대를 찾은 시민들에게 감성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지난해 8월 준공된 ‘마동유원지 음악분수’는 고사분수와 안개분수, 워터스크린 등을 활용한 음악과 영상이 어우러져 세련되고 낭만적인 분수 쇼 연출이 가능해 평소에도 2~30여명이 매일 찾고 있는데, 이날은 국안단이 공연을 준비하면서 평상시 보다 더 많은 4~50여명이 음악분수대를 찾아 함께 공연을 감상했다.

오는 5월 28에는 시립합창단이 서천변 수변무대에서 공연을 마련하고 6월 25에는 시립국악단이 서천변 수변무대, 7월 30에는 소년소녀합창단이 마동유원지 수변무대에서 공연을 준비한다.

8월 27일에는 시립합창단이 서천변 수변무대, 9월 24일에는 시립합창단이 마동 유원지에서, 10월 29에는 시립국악단이 서천변 수변무대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류순철 문화예술팀장은 “시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해 남녀노소 누구나 클래식과 국악에 친숙해지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음악분수대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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