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드래곤즈와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가 열린 지난 4월 27일 광양제철소 프렌즈 봉사단과 다문화 가족들이 모여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광양제철소(소장 이시우) 프렌즈 봉사단이 지난 27일 지역 내 다문화 가정을 초청해 전남 드래곤즈 축구 경기를 함께 관람했다. 프렌즈 봉사단은 다문화 가족의 한국 생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광양제철소 직원과 가족들이 2003년 결성한 재능 나눔 봉사단이다.
이 날 초청행사에서는 다문화 가족들과 생산기술부 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프렌즈 봉사단은 허기를 채워줄 치킨, 과자, 음료수 등 먹거리를 준비해 다문화 가족들과 북, 꽹과리 등 응원 도구로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특히 경기 종료 후 프렌즈 봉사단과 다문화 가족들은 전남 드래곤즈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선수들로부터 사인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김광애씨는 “우리의 응원으로 전남 드래곤즈가 값진 승리를 거둔 것 같다”며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준 프렌즈 봉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프렌즈 봉사단은 다문화 가족 초청행사를 비롯해 다문화 부부 합동결혼식, 다문화가정 어울림 한마당, 한국 전통문화 체험, 여름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다문화 가정과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
 박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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