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달 27일 의료와 공예 분야에 관심 있는 초등학교 고학년 13명을 대상으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체험프로그램은 드림스타트 아동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직업에 대한 이해력 향상과 직업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드림스타트와 함께 꿈과 끼를 키우자’라는 주제로 체험관에서 정해진 시간에 제한된 활동을 하는 대신 직업 현장을 찾아가 살펴보거나, 관계자에게 궁금한 것을 질의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날 학생들은 광양사랑병원을 방문하여 병원의 곳곳을 돌아보며 의료활동을 이해하고 분야별 직업군에 대해 알아보았다. 
병원 방문에 이어 진행된 공예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실에서 캔들과 디퓨저를 직접 제작해보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병원에 많은 사람이 다양한 일을 하고 있고, MRI나 AED 기기를 볼 수 있어서 신기했다”며, “또 직접 방향제를 만들어보면서 생각보다 향기가 진하고 재료가 뜨거워 항상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민영 아동친화도시과장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이 관심분야 직업 탐구와 체험활동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꿈꾸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박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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